작은 아씨들 결말까지 다 보니 후련하다.
처음부터 끝까지 보면서 두번 충격을 받았는데
첫번째는 장롱속에 걸려있는 시신,
그리고 두번째는 원상아를 위해 너무나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옥상에 올라가 두 발을 채 디딛지도 않고 떨어지는 박재상의 자살장면이었다.
![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/q0xSp/btrOcg1wKzn/3rXyZKc18sfSuPv8Vy9KY1/img.jpg)
드라마 영화 통틀어 이런 식의 자살장면이 있었던가..
마치 이 순간이 오기만을 기다린 것처럼, 올 줄 알고 있었던 것처럼...
'한 치의 망설임없이'를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?
소름돋고 충격적이어서 소감까지 글로 남기게 되어버린 연기였다.
그 동안 정란회 사람들이 자살한 이유가 뭘까?
그 부분이 궁금했는데 이 장면이 그 해답이 되었다.
정란회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도 기꺼이 희생하는 정신.
그렇기에 박재상이 후계자가 되었던거구나..
박재상의 인물설정과 악행들이 실제 특정인물을 저격한건지는 알 수 없지만, 이 드라마를 통해
과거 저축은행 사건에 대해 한 번 더 관심을 갖고 알아보게 되었다.
주말을 기다리게 해줬던 작은 아씨들~ 이젠 안녕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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