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돈내산

탈모샴푸 후기(알페신 C1, 플란투어39, 닥터포헤어 폴리젠, 라보에이치 노세범)

박하s 2022. 9. 27. 13:02

탈모진행중인 신랑과 갈수록 정수리가 휑한 느낌이 드는 내 머리를 보며 탈모에 효과가 없다는걸 알면서도 마음의 위안을 갖고자 탈모샴푸를 삼 ㅠ

제일먼저 써본것은 알페신카페인샴푸

독일제품이면 뭔가 좋겠지 하며 검색끝에 삼
향이 완전 강한 남자스킨 향..
이건 신랑에게 넘기고 여자들을 위한 플란투어를 사서 써봄


둘 다 써본 결과 중간에 너무 간지러워 다 쓰지도 못했다. 탈모에 더 악영향이 갈 듯 ㅠ
참고로 나랑 신랑은 둘 다 지성인 것 같음..
하루지나면 떡지는 기분

쓰다 남아서 청소할 때 쓸 예정. 그래도 꾸역꾸역 보름 이상 써봤다.

그 다음엔 더 신중하게 올리브영 1위인 닥터포헤어를 삼

이건 진짜 신기하게도 머리 안 간지러웠음
가족들에게도 다 추천해주고 끝까지 다 썼다.
향은 처음엔 웩 하는 연고향처럼 느껴졌는데 쓰다보니 꿀향같이 느껴져서 괜찮았음.
하지만 단점도 있었는데 머리감고 오후되면 살짝 기름진 느낌이 들며 다음날엔 머리를 긁었을때 손톱에 끼는 느낌..드럽..

그래서 이번엔 라보에이치 지성용을 사 봄

산 지 얼마 안되서 아직 몇 번 못 써봤다.
첫느낌은 머리 감을 때 살짝 간지러운 느낌이 들었음..
망했나 싶었는데 헹구고 나서 그 다음날까지도 전혀 안 간지러웠다.
근데 또 감을땐 그 간지러운 느낌이 살짝 남..뭐지?
그리고 감고나서 느낌은 폴리젠샴푸보다 머리가 더 축축한 느낌이나 다 말리고나면 그 다음날까지도 떡지지 않고 머릿결이 하나하나 살아있다.
향은 내가 좋아하는 민트향.

샴푸는 예전 댕기머리말고는 정착을 잘 못했는데
이번엔 정착할 수 있기를~♡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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